블로그 휴지기를 갖습니다
약 일 년간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매일같이 글을 써왔습니다. 초대장을 받아야지만 블로그를 개설할 수 있을 때 만들었던 터라, 구구절절 제 사연을 적어 댓글을 달아 초대장을 받았던 기억도 납니다. 인터넷상이지만 저만의 공간이 생겼다는 즐거움에 게시물을 올리곤 했던 것도 생생합니다. 요즘 이 공간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매일 올리는 글은 대부분 제 생각과 감상을 정리한 짤막한 글이었는데, 너무 개인적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티스토리와 잘 어울리는 글인가,에 대한 질문도 하게 됐습니다. 제 공간에서 제 이야기를 펼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지만 갈수록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글을, 생각을 나누고 싶다는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너무 개인적이지 않으면서 나만의 글을 보일 공간은 어..
2019. 7. 13. 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