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 내가 고생해서 만들었다!' 태도 장착
책 표지를 다시 만들었다. 고민 끝에 제주 한 달 여행기를 적은 내용이니 달력 모양으로 만들었다. 원래 표지도 깔끔해서 좋았지만 밋밋해 보인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 부랴부랴 다시 만들었다. 내일은 마지막 내용 검토 후 인쇄업체에 몇 가지 물어본 뒤 주문을 넣을 예정이다. 일요일 수업 들을 때 가져가면 된다. 인쇄가 오래 걸린다면 그 이후로도 괜찮으니 잘 나오기만 하면 좋겠다. 온종일 책 생각만 했다. 표지를 고치고 선 굵기, 글씨체 하나씩 바꿔가며 뭐가 제일 나은지를 고민하고 글을 다시 한번 읽다 보니 시간이 이렇게 됐다. 아, 이제 진짜 막바지 작업이다. 계속 의자에 앉아 있었더니 궁둥이가 저릿하다. 하루가 참 짧다. 그건 무언가에 집중했다는 뜻이겠지. 지금 이 시기에 집중할 수 있는 게 있어서 좋..
2018. 12. 18.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