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하루, 보통일
요즘엔 새벽 한 시에 누워 오전 열 시에 일어난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려 노력해도 몸이 익숙해 진 것인지 잘 안 된다. 직장생활을 할 때는 오후 11시에 잔적도 있었는데. 몸은 참 신기하다. 그때는 더 자고 싶어도 8시면 눈이 떠졌다. 저번 달까지만 해도 대부분 9시 십 분쯤 이면 몸이 먼저 깼다. 습관이 참 신기하다. 아, 암막 커튼 탓도 있겠다. 잠결에 무슨 소리가 들리면 눈을 떠 어렴풋한 창문 빛을 본 후 다시 잠들었다. 새벽인지 아침인지 모르겠으니 그냥 다시 자는 거다. 빛이 수면에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친다. 간단한 아침을 먹는다. 대부분 냉장고나 식탁 위에 올려진 것 아무거나 먹는다. 예전엔 아침, 점심, 저녁 챙겨 먹는 게 일이었는데 지금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으니 음식에 대한 큰 걱정을..
2018. 10. 18. 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