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작가는 처음이어서요
온종일 여행기만 붙잡고 있었다. 미리 써뒀던 글을 여행기 페이지에 사진과 함께 올렸다. 아직 초보 작가라 여행기 담당자분에게 검토를 받고 글을 올려야 했다. 메일을 보냈다. 보완해야 할 점과 수정해야 할 사항이 답변으로 돌아왔다. 또다시 글을 고쳤다. 아, 쉽지 이것도 않구나.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한 편의 여행기는 사진 20장과 글 1,500자 기준인데 분량이 꽉꽉 차 보이려면 글을 더 써야 했다. 분량 대비 글이 적어 보인다는 평도 있었기 때문에 뭔가를 더 적어야 했다. 그렇게 몇 시간이 더 지난 뒤 다시 검토를 부탁하기 위해 메일을 보냈다. 전시에 대한 글도 미리 올려두었다. 이번 달에 쓸 내 여행기는 5편이 목표라 미리 비공개로 올려둔 거였다. 나머지 두 편을 얼른 써서 한꺼번에 확인을 받기 위..
2019. 2. 7.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