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수지- 모리 히로시
모리 히로시를 아세요?라고 물어보면 열에 한 명이나 그렇다,라고 대답할지 모르겠다. 작가에게는 미안하지만 난생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다. 『매일 아침 써봤니?』에서 소개 된 책이라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고 다 읽은 후 느낀 것은 '이 사람, 대단한 사람인데?'였다. 아마 이 글을 끝까지 읽는 사람이라면 같은 반응을 보일 것이다. 한 번 읽어보시라! 모리 히로시는 누굴까? 그는 어릴 때부터 소설을 아예 읽지도 않고 국어 성적이 제일 저조했던 학창시절을 보냈다. 뭘 쓰는 일에는 도통 취미가 없었다. 계기가 된 것은 1995년 여름, 그의 나이 서른일곱 일때다.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던 딸이 "굉장히 재밌어, 아빠" 하며 보여 준 미스터리 소설을 무심코 빌려 읽게 된 후 "이 정도가 베스트셀러가 되다니. 일본 소..
2018. 7. 30.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