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엔, 나
책방 연희에서 ‘우리는 왜 책을 만들까’라는 주제로 열린 작은 책방 세미나가 열렸다. 디자인 이음 잡지 편집장과 북노마드 대표가 강연하는 자리였다. 왜 책을 만드는가보다 어떻게 책을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더 많았던 시간이었다. 난 그렇게 느꼈다. 책을 만들 일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가. 아래는 강연 중 적은 메모 일부다. 1) 자신의 경험칙, 그 경험칙에 이름 붙이기=언어화(새로운 단어)2) 편집) 전문적이지도 대중적이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중간의 언어를 찾을 것(제목, 카피 등) 첫 번째 메모. 경험칙이라는 단어는 난생처음 봐서 집에 돌아와 무슨 뜻인지 찾아봤다. ‘경험으로부터 귀납적으로 얻어진 사물의 인과관계와 성상에 관한 지식과 법칙’이라는 뜻이었다. 쉽게 말하자면 경험으로부터 얻은 법칙이랄..
2018. 11. 6. 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