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2
17일 금요일1. 집 근처 산책새벽 한 시에 누워 밤새 잠을 못 잤는데, 6시에 일어난 엄마, 아빠 때문에 나도 일찍 일어났다. 다들 이렇게 일찍 일어나는 편이 아닌데 아마 낯선 곳에서 자서 그런가 보다. 안 먹던 아침밥도 먹고 집 근처로 산책을 갔다 왔다. 부산이라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볼 수 있는 풍경이었다. 집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곳에는 방파제와 낚시 하는 사람들, 묶여있는 배를 볼 수 있었다. 이런 곳은 왜 마음이 차분해지는지 모르겠다. 오키나와의 오지마섬과도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었는데, 배 때문인가. 2. 이기대외할머니, 외할아버지를 뵙고 같이 이기대를 갔다. 외할머니는 억센 목소리로 이지대라고 하는 곳. 부산에서 70년을 넘게 사셨다는데 안 가본 곳이라 했다. 이곳 역..
2018. 8. 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