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항공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①국제선

2019. 11. 2. 14:08여행을 기록하자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고 멀리 다녀온 기록을 적어볼까 한다. 여행지는 바로 하루키의 책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로 내 마음을 사로잡은 라오스다. 35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비엔티안과 팍세를 알차게 다녀왔다. 우선, 여행의 시작인 항공편, 라오항공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1)풀 서비스 항공기

  • 편명 QV922

  • 인천 10:40-비엔티안 13:50


인천공항에서 비엔티안의 왓따이 국제공항까지 약 5시간 15분 정도 소요된다. 인천과 비엔티안을 운항하는 직항 항공은 대한항공, 진에어, 티웨이, 제주항공이 있지만, 라오스 유일의 국적기인 라오항공이 믿음직스럽기도 하고 인천과 비엔티안 구간 유일의 풀 서비스 항공기이기 때문에 선택했다.


(출처 : 라오항공 사이트)


2) 유사 기종 대비 넓은 좌석

(출처 : 라오항공 사이트)

라오 항공의 국제선 항공편은 A320 기종으로 에어버스에서도 안전하기로 유명한 기종이다. 인기 항공기인 보잉737과 막상막하를 다투는 항공기로 작지만 뛰어난 능력, 연비, 유사 기종 대비 넓은 좌석으로 검증된 기종이다. 좌석 배열은 비즈니스는 2-2 이코노미는 3-3이다.


라오스의 국화인 독 참파(Dok Champa)가 새겨진 라오항공의 모습

 

3) 기내식이 무료!

기내식은 생선과 고기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음료와 물 뿐만 아니라 요청 시 라오 비어 또한 제공된다. 불가리스와 칙촉 쿠키까지 제공되니 간식까지 든든히 챙겨먹을 수 있다. 

비행 중 간식은 삼각 김밥과 물이다. 기내식을 먹고 책을 좀 읽다가 한 숨자고 일어나면 간식이 눈앞에 와있다. 출출할 틈이 없게 만들어주는 라오항공이다.


  • 편명 QV921

  • 비엔티안 00:45-인천 07:05

인천으로 돌아올 때의 기내식은 참치 샌드위치, 바나나 맛 빵, 물 또는 음료다. 부담스럽지 않게 먹기가 좋았다.


4) 여행하기 좋은 항공 스케줄

  • 편명 QV922

  • 인천 10:40-비엔티안 13:50

 

  • 편명 QV921

  • 비엔티안 00:45-인천 07:05

인천과 비엔티엔을 운항하는 항공 스케줄은 20191027~ 2020328일까지 매일 운항한다고 하니 언제든 안전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한국보다 두 시간이 느린 라오스는 도착하면 2시가 좀 넘은 시간이니 여행 일정에 차질 없이 첫날을 즐길 수 있


4) 장, 단점을 꼽아보자


장점

1. 오천 출발 편으로 첫날부터 꽉 찬 여행 스케줄 가능

2. 인천-비엔티엔 노선을 매일 운항

3. 저비용 항공사와 비슷하거나 저렴하지만, 유사 기종 대비 넓은 좌석 배치와 간격

4. 위탁 수하물이 20kg까지 무료로 풀 캐리어 서비스가 적용됨, 비즈니스는 30kg까지 무료

5. 기내식(치킨과 해산물)과 라오스 음료와 맥주, 간식 제공

6. 한국인 승무원 탑승으로 원활한 의사소통 가능


단점

1. VOD 시스템과 USB 포트가 장착되어 있지만, 작동 하지 않음 

긴 시간 동안 심심하지 않게 기내에서 시간을 보낼 영화나 드라마, 책은 필수다.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한다면 보조배터리도 챙기는 게 좋겠다. 단점보단 장점이 더 많은 라오항공은 인천 에어포트 어워즈에서 올해의 우수 항공사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하니 어서 빨리 라오스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취재지원 : 하나투어 Get About 트래블 웹진 / 라오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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